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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김동연의 오징어당? / 대선주자들, 배우자를 지켜라

2021-10-24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 정치부 최선 기자 나와 있습니다. ○△□당 창당. 요새 많이 보게 되는 기호죠. 오늘 오징어당 창당을 선언한 사람이 있다면서요. <br><br>네. 대선 출마를 선언한 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 오늘 창당 발기인 대회를 열었습니다. <br><br>오징어당이 공식 당명은 아니고요. <br> <br>김 전 부총리가 창당하는 '새로운 물결'이란 정당의 별칭입니다. <br> <br>[김동연 / 전 경제부총리] <br>"정치판은 가장 전형적인 '오징어게임'의 장입니다. 이 정치의 판을 바꾸기 위해 저희는 오늘 '새로운 물결'을 창당합니다. 이런 측면에서 '새로운 물결'의 별칭을 '오징어당'이라고 하셔도 좋겠습니다." <br> <br>김 전 부총리는 "정치권의 승자독식구조와 진입장벽을 허물겠다는 뜻"이라고 설명했습니다. <br><br>Q. 양대 정당에 대한 비판도 서슴지 않았다면서요. 오늘 행사에 참석한 송영길, 이준석 대표도 반응이 궁금한데요. <br><br>김 전 부총리는 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향해 쓴소리를 던졌는데 축사에 나선 여야 대표는 경쟁하듯 러브콜을 보냈습니다. <br><br>[김동연 / 전 경제부총리] <br>"양당 구조로는  나라를 반쪽으로 나누고 사생결단하는 지금의 선거판에서 누가 당선되든지, 누가 집권하든지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습니다." <br> <br>[송영길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반란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이 와서 이렇게 축하를 하는 것 자체가 새로운 정치라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." <br> <br>[이준석 / 국민의힘 대표] <br>"김동연 부총리께서 말씀하시는 내용을 들으면서 제가 확신했습니다. '저희 편이구나.' 같은 뜻을 가진 동지입니다." <br><br>Q. 여야 모두 내년 대선이 박빙으로 전개될 경우를 대비해 보험을 드는 심정인 것 같네요. <br><br>네, 김 전 부총리는 9월 출마선언 후 큰 관심을 받지는 못했는데요. <br> <br>오늘 행사에는 여야 대표와 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등이 총출동했습니다. <br> <br>이르면 이달 말 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출마도 예상되는데요. <br> <br>여야의 세불리기 경쟁이 본격화되면서 제3지대 후보들의 몸값이 더 올라갈지 주목됩니다. 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‘배우자를 지켜라’ 선거전이 치열해지면서 상대 후보 배우자를 두고도 공방이 이뤄지고 있는데요. 국민의힘 후보들이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죠? <br><br>네, 오늘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 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신경전을 벌였습니다. <br> <br>먼저 윤 전 총장은 최근 논란이 된 ‘개 사과’ 사진에 부인 김건희 씨가 관여했는지를 두고 이렇게 답했습니다. <br><br>[윤석열 / 전 검찰총장] <br>"가족이 뭐 어떤 분들은 후원회장도 맡는데 원래 선거라는 건 시쳇말로 패밀리 비즈니스라고 하지 않습니까? 제 처는 다른 후보 가족들처럼 그렇게 적극적이지 않기 때문에…" <br><br>Q. 아내 이순삼 씨가 후원회장을 맡은 홍 의원을 끌어들인 거군요. <br><br>네, 홍 의원은 즉각 반격했습니다. <br> <br>[홍준표 / 국민의힘 의원] <br>"자기 각시는 (검찰) 소환 대기 중이어서 밖에 못 나오니까 가장 가깝고 믿음직한 사람 후원회장하는 시대인데 얼마나 아름다운 동행입니까." <br><br>홍 의원은 SNS에도 “그걸 흠이라고 비방하는 입은 꼭 개 사과할 때하고 똑같다”고 했습니다. <br><br>Q. 아무래도 가족, 그것도 부인 얘기가 나오면 후보들이 좀 더 거칠어지는 것 같아요. 어제 원희룡 전 지사도 언성을 높였잖아요? <br><br>원 전 지사, 부인이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 소시오패스라고 한 것을 두고, 어제 현근택 전 이재명 캠프 대변인과 정면충돌했죠. <br> <br>[원희룡 / 전 제주지사 (어제, MBC 라디오 '정치인싸')] <br>"제가 책임지겠습니다. 제 아내도 못 지키는 사람이 무슨 나라를 지킵니까?" <br><br>오늘도 SNS에 “대통령 후보의 정신건강은 명백히 공적 영역이다. <br><br>이재명 후보는 국민 안전에 중대한 위협"이라고 날을 세웠습니다. <br> <br>후보 가족도 검증 대상이지만, 배우자를 둘러싼 지나친 공방은 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하겠죠. <br> <br>후보들에게는 배우자를 지키는 마음으로 국민을 지켜줬으면 하는 바람을 전해봅니다. <br><br>Q. 어떤 식으로든 계속 거론되는 게 대선주자 아내들의 숙명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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